시즌 전 새구장 밀러 팍 개장과 동시에 내셔널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지향하면서 공격력의 팀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 밀워키가 최근 신들린 듯한 방망이로 연승가도 행진에 불을 붙이고 있다.
16일(이하 미국시간) 필라델피아 베테런 스태이디엄에서 벌어진 밀워키 대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은 전날에 이은 밀워키의 화끈한 방망이가 돋보이는 날이였다.
밀워키가 상대한 팀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필리스. 또한 브루어스는 팀의 중심 제오프 젠킨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연일 이같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기에 그 값어치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밀워키의 선발 지미 헤인스가 8이닝 8피안타, 무실점으로 밀린 필리스 타선을 철저히 봉쇄하고 있는 사이, 밀워키의 불방망이는 필리스의 선발 브루스 첸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1,2번타자로 출전한 란 벨리아드와 타니 페르난데스는 각각 2안타, 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최근 젠킨스의 공백을 100퍼센트 메우고 있는 디반 와이트는 2안타, 2타점으로 그 뒤를 도우면서 첸을 무너뜨렸다.
작년시즌과는 사뭇 밀워키의 달라진 공격력과 집중력을 느낄 수 있는 순간.
이날 투타에서 완벽하게 앞선 밀워키는 또다시 6-1로 필리스를 제압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23승 17패를 기록하며 NL 중부조 선두 카디널스에 1게임차로 바짝 추격하는 모습. 반면 필리스는 9안타를 치면서 1득점만을 하는 타선의 집중력 결여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어제의 무려 22안타에 이은 10안타, 6득점. 과연 밀워키가 밀러 팍의 개장과 함께 NL의 인디언스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아직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요사이 그들의 신들린 방망이가 많은 팀들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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