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송봉욱/쓰레기통 하나에 40만원?

8일자 A27면 메트로면에 실린 '거리 휴지통 부활'을 읽고 쓴다. 서울시가 900곳에 쓰레기통을 설치키로 했다며 1개당 40만원식 모두 3억6000만원을 자치구에 지원했다고 한다. 쓰레기통을 설치키로 한 것은 바람직하나 쓰레기통 개당 가격이 40만원이라니…. 현재 쓰레기통은 플라스틱을 찍어낸 것들이며 어느 것을 보더라도 개당 40만원 값어치가 나가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대량 주문하면 생산비가 쌀 것이다. 공무원들이 시민의 세금을 아껴쓰는 모습을 보여줘야 시민들도 절약할 것이 아닌가.

송봉욱(서울 성북구 정릉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