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초대형 헤드에 46인치 이상의 긴 샤프트를 장착한 드라이버가 모든 골퍼에게 정확한 장타를 보장해줄수 있을까.
골프클럽 피팅(fitting) 전문업체인 ‘I GOLF SERVICE(02-545-3991)’의 김진홍 팀장.
그는 “유명 브랜드 제품이라도 모든 골퍼에게 최적의 골프채는 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하게 조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골프채 피팅은 보기플레이어 이상의 실력은 갖춰야 효과를 볼수 있다”며 “먼저 자신의 스윙을 분석한 뒤 그에 맞는 골프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미 구입한 골프채라도 피팅을 하면 새골프채에 적응하는 하는 기간을 단축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그립▼
대부분의 프로골퍼는 샷의 40%는 어드레스와 그립에서 결정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주말골퍼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부분. 그립을 잡았을 때 에서 클럽과의 일체감이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손크기와 맞지 않거나 마모돼 미끌미끌 상태이기 때문. 라운드 횟수에 따라 다르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스윙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클럽세트 전체를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샤프트▼
일반적으로 클럽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헤드라고 생각하지만 클럽전문가들은 샤프트를 꼽는다. 샤프트의 재질과 제원 특성에 따라 골퍼가 가지고 있는 스윙과 구질 거리 방향성을 모두 조절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샤프트 강도에서 보통남성은 ‘R’,주니어는 ‘A’,여성은 ‘L’, 프로 및 핸디캡이 낮은 골퍼는 ‘S’를 사용한다는 고정관념은 잘못. 샤프트 선택은 천차만별인 개인의 스윙스피드와 스윙메카니즘에 따라 최적의 것을 찾는 골프스코어를 줄이는 첩경이다.
▼헤드▼
헤드에는 로프트와 라이각 무게중심 솔 반경각 등 다양한 구성요소가 있다. 물론 우드와 아이언 헤드의 구성은 차이가 있다. 특히 아이언의 경우 샤프트의 중심선과 지면이 이루는 라이각은 그 정확도에 따라 임팩트시 클럽페이스가 목표와 직각을 이룰수 있다.
보통 라이각이 너무 낮을 경우는 헤드의 힐(뒤끝)이 들리고 토(앞끝)가 먼저 지면에 닿게 되기 때문에 볼이 슬라이스가 나거나 훅이 나게 된다. 단조 아이언은 라이각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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