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 업체수(당좌거래 정지)는 3월 496개보다 43개 적은 453개였다. 이는 91년 6월 413개 업체가 부도난 이래 가장 적은 것.
어음부도율 역시 3월 0.34%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0.28%를 기록했다. 동서산업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고려산업개발과 대우 계열사 등 부도기업의 부도 금액이 줄어 어음부도율이 소폭 떨어졌다고 한은은 풀이했다.
또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8대 도시의 신설 법인은 3170개로 3월의 3647개에 비해 477개 줄었고 부도 법인수에 대한 신설 법인수의 배율 역시 3월 19.7배에서 16.4배로 떨어졌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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