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학혁명 국제학술회의 31일부터 전주서 열려

  • 입력 2001년 5월 18일 21시 18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동아시아적 차원에서 규명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전주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와 동아시아 평화·인권국제회의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의 21세기적 의미’란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역사학자 1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을 계기로 이루어진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를 살펴 보고 청일전쟁 노일전쟁과 일본의 대륙진출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 유린과 피해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학술대회와 함께 동학농민군이 전주에 입성한 날에 맞춰 31일 오후 전북도청앞 광장에서 기념식과 농민군 입성 재현행사,횟불행진이 펼쳐지며 기념공연(6월1일 오후 7시반 전북대문화관)과 기념전시회(6월1일∼2일 전주객사)도 열린다.

대회 참가자들은 2일과 3일 전북 정읍과 충남 우금치 등 혁명 유적지도 답사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무국 063-232-1894.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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