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전 충남지역 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대학축제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놀이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23일부터 26일까지 축제를 여는 한남대는 축제 명칭부터 ‘청림학생시민문화축제’로 정했다.
총학생회는 25일 오후 1시부터 교내에서 김치담그기 행사를 가진 뒤 담근 김치를 대덕구 노인회관에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는데 사용하고 노인들에게 영정사진도 촬영해 줄 예정.
이어 오후 3시반부터는 교내에서 시민학생장기자랑을 열어 입상자에게 TV 등 푸짐한 상품도 선사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축제를 갖는 대전대는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4시반부터 교내 ‘선봉의 광장’에서 시민장기자랑을 개최한다. 또 28일에는 학교 주변(대전 동구 용운동)의 유아원생들을 교내로 초청한다.
충남대 축제기간인 23일 오후 7시 대학본부앞 잔디밭에서 열리는 백마예술제에도 시민들이 초청된다.
안치환 소리타래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노래를 선사한다.
대전기능대 총학생회도 25일 오후 장애인 수용시설인 ‘평강의 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30여명을 교내로 초청한다.
한편 지난 17일 중부대에서 열린 예술축제에는 샤크라 클릭B 등 유명 연예인이 대거 출연하는 바람에 인근의 고교생 100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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