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기업 다섯중 하나가 PBR 1 미만

  • 입력 2001년 5월 22일 16시 00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 미만인 기업들이 작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등록 12월 결산법인의 21일 종가 및 주식 수를 기준으로 올 1/4분기 PBR을 분석한 결과 1미만이 기업이 전체 기업의 19.8%로 작년의 32.5%에 비해 12.7%포인트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을 말하며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을 뜻한다.

전체 기업의 PBR은 작년 결산기준 1.42배에서 올 1/4분기 1.98배로 39.5% 증가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그러나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들이 많으며 특히 일반기업의 경우 79개사가 PBR 1배 미만이다"고 밝혔다. 79개사면 코스닥시장 전체 PBR 1 미만 기업의 82.3%를 차지한다.

한편 PBR이 1 미만인 기업 가운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기업은 21개사이며 경동제약과 무학의 경우 1/4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각각 45%, 31%를 기록했다.

PBR 1 미만 기업 중 1/4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기업은 다음과 같다.

서부트럭터미날 동서 해성산업 동원개발 무학 대양제지공업 LG마이크론 이수세라믹 범양사 좋은사람들 에이스침대 엠에스씨 진양제약 페타시스 경동제약 웅진코웨이 태진미디어 안국약품 원일특강 동산진흥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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