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여름 나들이에 필수 '선블록 화장품'

  • 입력 2001년 5월 22일 18시 58분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블록 화장품은 여름철의 필수품.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홍반등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다. 야외에 놀러갈 때는 물론이고 시내에서도 외출할 때는 반드시 발라주는 게 좋다. 기초화장이 끝난뒤 색조화장을 하기 전에 바르면 된다.

올해부터 자외선 차단 제품들은 반드시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승인을 받아야 판매할 수 있다. 겉포장에 ‘기능성 화장품’ ‘자외선 차단’이란 문구와 자외선차단지수(SPF), 효능성분이 명기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다. 표시가 없는 경우 재고이거나 아직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이다. 선크림은 공기접촉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최장 3년까지 쓸 수 있다.

▽남성 전용까지〓화장하는 여성들을 위해 메이크업베이스 기능을 겸한 자외선 차단제가 나오고 있다. 선크림에 피부톤 보정 기능과 피부보호 기능까지 들어 있는 것. 가벼운 사용감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멀전 타입도 많으며 남성 전용 선크림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남성용 선크림은 바르면 얼굴이 번들번들하거나 허옇게 되는 것이 덜하다.

LG생활건강은 남성용 보닌 모노다임 홀인원 선크림을 기능성으로 승인받았다. SPF 34이고 100㎖에 3만2000원. 코리아나화장품은 스포츠 전용 아스트라21 선크림(SPF 40) 선로션(SPF 33)을 내놨다. 태평양의 아모레 미래파 선블록밀크는 SPF 34. 여성용으로는 아이오페에서 얼굴만을 위한 세이프티 선블록 크림과 로션이 나왔다. 한국화장품의 칼리 선스탑크림(SPF 30) UV플루이드 메이크업베이스(SPF 10)등이 있다.

▽하루 2∼3번 덧발라 줘야〓산이나 해변에 나갈때는 SPF가 30∼40 정도 되어야 한다. 해변에 갈때나 운동할 때는 내수성과 피부 밀착력이 좋은 제품을 고른다.

땀 등에 의해 지워지므로 하루 몇 번은 덧발라줘야 한다. 시내라면 SPF 10대의 데이크림과 트윈케이크 등을 겹발라주면 된다.

노출된 얼굴과 팔 어깨 허벅지 등에 고루 발라준다. 얼굴 중에서는 코와 뺨 귀 부분이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므로 이 부분을 특히 정성들여 발라준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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