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선정된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사업자로 올해안으로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KDB측은 “서비스 첫해인 올해 74개의 비디오채널과 50여개의 오디오채널 등 140여개의 다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독점적 사업자인 KDB는 올해말 가입자 3만명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가입자 270만명 확보와 매출 7887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수신료 컨텐츠판매 광고 인터넷방송 등이 주요 수익모델로 알려졌다.
LG투자증권 송계선 연구원은 “가입자에게 수신기 보조금을 지급해야 하는 위성방송사업은 적정 가입자수를 확보할 때까지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에 2004년까지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한동안 돈을 묻어둔다는 마음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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