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외에도 프랑스대표팀에는 스타가 즐비하다.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이라(아스날)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 또 마르셀 드사이(첼시) 빅상트 리자라쥐(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앙 카랑뵈(미들스브루)의 수비 라인도 최강.
브라질은 2진급 으로 팀을 구성, 프랑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수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98월드컵에 출전했던 미드필더 제 호베르투(레버쿠젠)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제 호베루트는 97∼98시즌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뒤 독일 분데스리가로 옮겨 현재까지 활약중. 97년 코파아메리카컵 대회부터 브라질 대표로 뛰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GK 디다(AC밀란)와 제마리아(페루자)등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나카다 히데토시(AS로마)의 지원 사격을 받을 일본의 공격 첨병 나카야마 마사시(이와타)도 일본 팬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 두 차례(98, 2000시즌)나 J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한국에는 아시아 무대에서 이미 기량을 검증받은 고종수(수원) 홍명보 황선홍(이상 가시와) 등이 국제스타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고, 멕시코 GK 오스왈도 산체스(과달라하라)와 카메룬의 미드필더 에타메 마이어(아스날)도 주목할만한 선수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