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중국 교류 잇따라

중국 경제개방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중국과 광주지역과의 교류가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 산둥성(山東省) 가오미(高密)시 왕웨이ㅱ(王維盛)시장을 비롯한 투자유치단 일행 13명이 24일 이틀간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중국내 특정도시가 자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들은 24일 광주에 도착,삼성광주전자 시립민속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고재유(高在維)시장 만찬행사에 이어 25일에는 지역내 기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고밀시 펑정(鵬程)과학기술공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광주∼인천국제공항 직항로가 개설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동방항공사가 광주와 상하이(上海) 직항로를 개설, 다음달 28일 첫 운항에 들어가기로 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대거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광주시가 중국 광둥성(廣東省) 광저우(廣州)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등 지역내 10여개 자치단체가 중국내 도시들과 자매결연 등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