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이 투자되는 노루생태관찰원은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03년말 완공돼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노루생태관찰원에는 거친오름일대를 생활근거지로 삼고 있는 노루무리와 한라산에서 생포한 야생노루 등 모두 200여마리가 서식하게 된다. 노루생태관찰원에는 2.4㎞에 이르는 울타리가 시설되고 노루에게 먹는 물을 제공하는 인공연못 2∼4개소와 사육사 치료실 등이 만들어진다.
또 야생노루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루가 좋아하는 먹이 식물이 심어지고 탐방객을 위한 쉼터 등이 조성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루생태관찰원이 완공되면 호주 캥커루공원이나 일본 사슴공원처럼 야생동물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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