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동기식 IMT-2000 컨소시엄 참여요청서를 올리고 컨소시엄 구성작업을 시작했다.
LG텔레콤은 참여요청서에서 “2, 3세대 휴대통신 사업 추진을 통해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동기식 컨소시엄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2세대 망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동기식 사업추진에 의욕을 드러냈다. LG텔레콤은 컨소시엄 참여희망 기업들로부터 29일까지 의향서를 받고 6월5일까지 관련 서류를 받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하나로통신은 “LG텔레콤이 동기식 컨소시엄의 공동경영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과 하나로통신의 요청을 묵살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컨소시엄 구성을 중단하고 이미 구성된 동기식 그랜드컨소시엄의 대주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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