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성우/휴일에 민원처리 친절한 공무원

  • 입력 2001년 5월 24일 18시 50분


일요일을 맞아 법원에 낼 불거주 확인서를 받으러 강원 홍천군 홍천읍 장전평2리에 갔다. 이장이 당사자가 마을에 살고 있지 않다는 불거주 확인서를 내주었다. 하지만 이장의 재직증명서가 문제였다. 법원에 제출하는 불거주 확인서는 이장의 재직증명서를 포함한 위촉장을 붙여야 하는데 이날은 관공서가 문을 닫아 홍천읍이 발급하는 이장 재직증명서를 어떻게 뗄지 막막했다. 성남에서 이곳까지 다시 찾아올 각오를 하고 혹시나 해서 읍사무소를 찾았는데 당직을 서던 여직원은 자기 일처럼 친절하게 집에 있는 공무원을 연결해 주었다. 전화를 받은 공무원은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남겨놓으면 월요일 아침 서류를 보내주겠다며 친절을 베풀었다. 두 공무원의 친절에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이 성 우(경기 성남시 태평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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