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단감 배 재배농가 저농약 품질인증 받아

  • 입력 2001년 5월 24일 21시 38분


경북 경주지역 친환경농업 농가에서 재배하는 단감과 배가 정부의 품질인증을 받았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출장소는 최근 환경농업을 실천하고 품질인증농산물 심사를 통과한 윤장길씨(53·경주시 노서동) 등 단감 및 배 재배 농가 9가구에 대해 ‘저농약재배품질인증서’를 교부했다.

95년부터 유기농업협회 경주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씨 등은 농약 대신 토착미생물과 녹즙(綠汁), 한방영양제, 목초액 등을 사용하면서 이들 작물을 병충해에 강하도록 탈바꿈 시켰으며 해마다 병충해 발생상황을 정밀관찰, 사전에 이를 방제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들은 또 과수원에 완전히 썩은 퇴비를 투입, 토양을 개량하는 한편 인산 및 가리와 키토산, 목초액 등을 뿌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감과 배에 비해 당도(糖度)가 훨씬 높은 과일을 생산했다.

<경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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