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경찰청이 올 첫 실업축구대회인 2001현대자동차컵 춘계실업축구연맹전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국민은행은 24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미포조선과의 준결승에서 1골을 먼저 내준 뒤 만회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성공시켜 우승 후보인 미포조선을 2-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열린 경찰청-할렐루야의 준결승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경찰청이 2-0으로 이겨 힘겹게 결승에 합류했다. 국민은행과 경찰청은 26일 오후 2시30분 동대문운동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