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1억원, 납입기간 20년 조건으로 가입할 때 담배를 피울 경우엔 매월 13만2000원을 보험료로 내야 하지만 김씨의 보험료는 11만8800원. 매월 내는 보험료는 1만3200원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20년을 계산해보면 316만8000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
현재 비흡연자들에게 보험료를 깎아주는 생명보험사는 삼성 교보 동양 메트라이프 푸르덴셜 뉴욕 등 6개사. 할인율은 6.8∼18%선. 뉴욕생명이 11∼18%로 가장 높고 동양생명이 6.8∼7.8%로 상대적으로 낮다. 대부분은 10% 안팎. 단 보험에 가입할 때 담배를 피우지 않다가 가입한 뒤 담배를 피우면 할인혜택이 취소된다.
보험료 할인조건은 △종신보험 가입 직전 1년 이상 비흡연 △최고혈압 110∼139㎜Hg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BMI(Body Mass Index)수치 20.0∼27.9 등 3개다. BMI는 ‘체중(㎏)÷신장(m)의 제곱’으로 계산되며 22가 표준값. 18 이하는 야윈 것으로, 20∼24는 정상, 26 이상은 비만으로 평가된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