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광전송 장비시장 호재·악재 병존…한빛증권

  • 입력 2001년 5월 28일 11시 25분


한빛증권은 정부가 추진해 온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올해 3단계로 진입함으로써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이 전개돼 국내 광전송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달부터 신축 아파트에 대해 초고속 통신망 설치를 의무화했고 이동통신업체가 IS-95C 무선인터넷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도 광전송 관련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빛증권은 반면 최근 하나로통신 등 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이 시설투자를 줄이고 있고, 독점적 지위가 강화된 한국통신이 광부문의 신규 시설투자를 줄일 것으로 우려되는 등 악재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송창근 한빛증권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현재 광전송장비 제조업체 중 작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일률텔레시스에 '장기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삼우통신, 네오웨이브, 웰링크 등에는 '보유'의견을 제시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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