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PDP 장비 '할당관세' 추진

  • 입력 2001년 5월 28일 18시 33분


선진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형 박막디스플레이(PDP·Plasma Display Panel)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핵심장비와 소재 등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은 2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삼성SDI 등 디스플레이 업계 대표와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장관은 “디스플레이 업계가 일본 대만 등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핵심장비와 소재를 할당관세 적용 품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PDP TV에 대한 특소세 인하(15%) 방안도 관련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현재 8%인 PDP용 관세율을 폐지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액정표시장치(LCD)용 핵심장비 3개 품목의 경우 올해 들어 할당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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