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정현/박근혜씨 선친평가 요구 부적절

  • 입력 2001년 5월 28일 18시 33분


26일자 A5면 ‘박정희 관(觀) 밝혀라’를 읽었다. 박근혜 한나라당 부총재가 선친에 대한 평가를 요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 정치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본다. 정치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국민과 역사학자의 몫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나온다 해도 거부감이 일 수 있다. 박 부총재는 공인이지 선친을 위한 개인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일반 서민은 박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짓는 것보다 국민경제를 살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김 정 현(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