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태원에 '세계음식골목' 조성

  • 입력 2001년 5월 28일 19시 01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맞은 편에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 푸드 코트(World Food Court)’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8일 이태원 입구에서 한남2동에 이르는 1.4㎞ 구간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태원 해밀턴호텔에서 보광동 방향으로 넘어가는 이화시장 일대에 세계 20여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먹거리 골목’이 들어선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상가쪽에 관광버스 1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버스 베이’가 설치되고 인근 한강진역 환승주차장과 한전부지 등을 활용해 관광버스 400여대분의 공공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하철역 등 관광객 밀집지역에 종합관광안내소 화물배송센터 환전소 등을 갖추도록 하고 한강진역 주변 1만826㎡ 대지에 외국인 전용 서비스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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