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현대차 호텔신라 등 월드컵 수혜주-대신硏

  • 입력 2001년 5월 29일 08시 26분


2002년FIFA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1년 앞두고 주식시장에 월드컵 수혜주들이 대두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한달동안의 월드컵 개최로 얻을 부가가치 증대효과는 3조7000억원, 총생산 유발효과는 7조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그동안 관심을 끌지 못했던 월드컵 비즈니스 수혜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대신이 이날 정리한 월드컵 수혜주로는 △월드컵 개최도시 10곳과 관련된 항공사, 백화점, 호텔 △세계 TV시청자를 노린 TV광고 제작사와 운동장·옥외광고 제작사 △훌리건에 의한 도난피해 방지와 주요 VIP 경호를 위한 경비업체 △참가선수단과 임원 기자단 등에 제공되는 식음료업체 △기금마련을 위한 복표사업자와 티켓매매업체 △통신단말기 임대, 제조업체 △동시통역, 번역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T업체 △교체수요가 예상되는 대형TV, 디지털TV제작사와 PDP부품제조업체 등이다.

대신은 국제축구연맹과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의 후원업체인 현대차, 한국통신, 주택은행, 현대해상 등도 매출증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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