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한달동안의 월드컵 개최로 얻을 부가가치 증대효과는 3조7000억원, 총생산 유발효과는 7조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그동안 관심을 끌지 못했던 월드컵 비즈니스 수혜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대신이 이날 정리한 월드컵 수혜주로는 △월드컵 개최도시 10곳과 관련된 항공사, 백화점, 호텔 △세계 TV시청자를 노린 TV광고 제작사와 운동장·옥외광고 제작사 △훌리건에 의한 도난피해 방지와 주요 VIP 경호를 위한 경비업체 △참가선수단과 임원 기자단 등에 제공되는 식음료업체 △기금마련을 위한 복표사업자와 티켓매매업체 △통신단말기 임대, 제조업체 △동시통역, 번역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T업체 △교체수요가 예상되는 대형TV, 디지털TV제작사와 PDP부품제조업체 등이다.
대신은 국제축구연맹과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의 후원업체인 현대차, 한국통신, 주택은행, 현대해상 등도 매출증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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