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훈씨(43)등 주민 850여명은 "보전 녹지로 묶이면 건축행위에 엄청난 제약을 받아 재산상 손실이 크다. 자연녹지와 보전 녹지의 비율을 예전대로 유지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와 건의서를 최근 인천시의회등에 제출했다.
인천시는 이들 지역의 자연녹지대 보전녹지의 비율을 98.1% 대1.9%에서 66.2% 대 33.8%로 변경하는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지역 전체 32.93㎢중 자연녹지는 21.8㎢ 보전녹지는 11.13㎢를 각각차지하게 된다. 주민들은 "보전녹지의 추가확대는 지역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용유도 무의도 지역에 국제관광단지의 유치를 위해 이 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