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민심이 당을 떠난 것…"

  • 입력 2001년 5월 29일 17시 15분


▽민심이 당을 떠난 것을 알지만, 떠났다고 외치고 다니는 것은 앵커가 하는 일이며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정균환 민주당 총재특보단장, 29일 초재선 의원들의 정풍운동과 관련해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난하며).

▽담배 피우는 사람이 의료보험료를 두 번 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동아닷컴 네티즌, 29일 정부 여당이 담배에 붙는 준조세인 건강부과금 중 일부를 건강보험에 투입한다고 하자).

▽과중한 스트레스를 주는 관리자, 이제는 공개대상입니다(한석우 부산시 공무원직장협의회장, 29일 부하직원을 모욕하고 강제적인 지시를 하는 등 스트레스를 주는 상급자 명단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겠다며).

▽이스라엘이 정말로 사원을 건립하려 한다면 분명히 3차대전이 초래된다(이집트의 이슬람 지도자 셰이크 나스르 파리드 와셀, 29일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의 템플 마운트에 유대교 사원을 지을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며).

▽통신위원회의 엄포에 겁먹을 업체는 없을 것이다(한 통신업체 직원, 29일 통신위원회가 단말기 보조금 지급 행위로 적발되는 업체를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해놓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이들의 회동 목적은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대리 스라고우 미국 민주당 전략가, 캘리포니아 전력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29일 부시대통령과 데이비스 주지사가 회동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있을 수 없다며).

▽ 홍도야 우지마라 눈물젖은 두만강 황성옛터 등의 노래는 우리민족의 수난의 역사를 돌이켜 보게 하였다(북한 잡지 금수강산, 최근 김연자의 북한공연 때 부른 가요들이 평양시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며).

▽원자력으로 키운 온실 물고기도 나왔다(영광원자력본부 관계자, 29일 바다의 날 을 앞두고 전남 영광군 칠산 앞바다에서 원전 온배수로 키운 넙치 대하 전복을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며).

▽고문서 반환 문제는 전통적으로 원만했던 한불(韓佛)관계에 불화의 씨 가 되고 있다(프랑스 경제주간지 렉스팡시옹, 최근호에서 고문서 반환을 둘러싼 양국간 마찰이 경제 교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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