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런 인재를 요구한다. 패기 경영지식 경영에 부수된 지식, 사교자세, 가정 및 건강 관리 수준이 높고 이를 계속 함양시켜 나갈 수 있는 사람이다. 궁극적으로는 우수경영자(SUPEX Leader), 분야별 전문가(SUPEX Champion)가 되는 것이다.
결국 2010년 MVC(Most Valuable Company with innovation)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MVP(Most Valuable Biz―Person)로 성장 가능한 인재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와 패기 넘치는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 회사에는 종업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수많은 과제들이 존재한다. 디지털 시대에는 속도와 독창성이 경쟁력의 원천이다. 따라서 진취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변화를 추구하며 창의와 기술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 부단히 과거를 부정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줄 아는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둘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회사와 본인 자신의 가치창조를 위해 자신의 고객이 누구이며, 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말한다.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추고 타인과 더불어 사는 기업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다.
셋째 글로벌 비즈니스맨이 되어야 한다. 글로벌 경영환경을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국제적인 안목과 역량을 갖추고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패기 있는 사람이다. 이를 위해 언어능력과 정보화 수준, 그리고 주변 인프라를 네트워크화하고 잘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된다.
넷째 세계일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기술진보와 사회변화가 빠를수록 속도와 유연성이 중요해진다.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는 것은 이러한 창의성과 사업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본 전제가 된다. SK텔레콤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기분야에서 ‘세계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와 ’프로근성’을 가지고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로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재욱(李在郁)부장 SK텔레콤 인력관리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