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취업 못하셨나요? 수강료 찾아가세요"

  • 입력 2001년 5월 29일 19시 31분


‘취업교육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장을 잡지 못하면 수강료 일부를 돌려주는 교육코스도 생겨나고 있다.

인도의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교육기관인 앱텍의 한국분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아이티엠(www.kitm.co.kr)은 교육프로그램중 해외IT교육코스를 이수받은 수강생이 취업이 안되면 수강료의 40%를 돌려주기로했다.

해외 IT과정은 국내에서 2개월간 IT교육을 받은뒤 인도로 건너가 8,9개월간 영어로 집중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항공료와 숙박비가 포함된 수강료는 1000만원∼1200만원대. 86년 인도에서 설립된 앱텍은 마이크로 소프트, 오라클, 등 중요 IT업체의 교육파트너로 미국 인도 러시아 등 40개국, 2560개 IT교육센터에서 매면 30만명 이상의 IT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기업분석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향영리스크컨설팅(02―2263―4394)은 최근 대학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애널리스트 양성과정을 열었다. 특히 수료 시험성적이 80점이상이면서 상위 6등 이내의 수강생은 취업을 보장하고 이들이 6개월안에 직장을 못잡으면 등록금 전액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학습기간은 두달이며 수강료는 121만원.애널리스트는 은행, 증권사, 벤처캐피탈, 구조조정회사 등 금융관련 기관은 물론 일반 제조업체에서도 일할수 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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