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를 만난 자경은 월급과 보너스를 줄 테니 회사를 그만 두라는 황당한 제안을 하고 윤주는 힘들어한다. 자경은 정숙을 찾아가 윤주가 피임을 한다고 하소연하나 정숙은 한술 더 떠 윤주를 험담한다. 이에 자경은 오히려 윤주를 두둔하고 나서게 된다.
◆ 시사다큐―움직이는 세계<다큐·EBS 밤10·00>
일부 해커는 ‘로빈후드’로 부르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해커들은 악의적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소프트웨어를 무력하게 만든다. 컴퓨터 시스템 보안업체 대표인 크리스의 사례를 들어 해커와 보안업체 간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한다.
◆ 당신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교양·KBS1 밤12·25>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오지마을에서 25년째 집배원 생활을 하고 있는 김종현씨(45). 그는 우편물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지마을의 생필품 약품배달과 공과금처리 등 생활 심부름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가 아름답다’라는 생각으로 사랑을 배달하는 그를 만난다.
◆ 허니 허니<시트콤·SBS 밤11·05>
선경은 치과에 갔다가 첫사랑 준혁을 만난다. 준혁은 선경에게 결혼했느냐고 묻고 선경은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둘러댄다. 이 일로 선경은 준혁과 사랑에 빠지는 달콤한 상상을 한다. 그러나 준혁이 선경에게 관심을 보였던 이유가 친구에게 선경을 소개시켜주기 위해서였다는 게 밝혀지자 선경은 실망한다.
◆ 수요예술무대<오락·MBC 밤12·50>
지난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있었던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콘서트 공연 실황을 방영한다. 그는 ‘Lake Louise’ ‘Last Summer’ ‘Romance’ ‘When You Feel Love’ 등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연주한다. 이번 콘서트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했다.
◆ 명성황후<드라마·KBS2 밤10·00>
고종은 매일 밤 이 상궁의 처소를 찾아가고 중전 민씨는 독서로 외로움을 달랜다. 대원군은 이 상궁이 먼저 아기를 가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부인의 말에 아들만 낳으면 된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김좌근의 생일을 계기로 세력을 결집한 안동 김씨 일문은 대원군의 행보에 조직적으로 대항할 조짐을 보인다.
◆ 쌍둥이네<시트콤·KBS2 밤9·30>
기원은 동환이 안마기를 고장 낸 것 때문에 부자에게 야단을 맞자 동환의 구명운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기원은 동환이 무죄라고 주장하며 증거를 수집하지만, 결과는 자꾸만 이상한 쪽으로 흘러간다. 한편 여진은 시계를 잃어버린 박 변호사에게 시계를 선물해 호감을 얻어 보려하는데….
◆ 특종 사건파일<교양·KBS2 오후6·30>
장거리 고객이 강도로 돌변해 봉변을 당했던 택시기사 김장수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김씨는 칼로 가슴을 12㎝나 찔렸지만 결국 강도를 제압했다. 1999년 6월 경북 포항 인근 야산에서 4일 동안 이상한 울부짖음이 들렸는데, 알고 보니 남편이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생매장한 것이라고.
◆ 소문난 여자<드라마·SBS 밤8·45>
시부는 정님의 어머니에게 얼마 전 정님을 봤는데 마음에 들어 청혼하고 싶다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한편 우진은 정님을 만나 영원히 서로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자포자기하듯 결혼하지 말라고 말한다. 정님은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토로하고, 우진은 정님을 끌어안고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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