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30일 "유상증자 및 CB(전환사채) 전환청구, BW(신주인수권부 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해 4018억원어치 주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달 공급물량 3378억원어치보다 640억원어치 늘어난 수준이다.
유상증자에 의한 공급예상물량만 보자면 이달보다 적다. 다음달 예상물량은 1623억원(29일 종가 적용)으로 이달 2656억원보다 1033억원어치 적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일반공모를 실시한 휴먼이노텍의 우선주 500만주(27억5000만원)와 골드뱅크 보통주 600만주(111억6000만원) 및 한국성산 보통주 180만주(57억4000만원)가 6월중 등록될 예정이다.
제3자 배정방식에 의한 엔씨소프트, IHIC 및 가로수닷컴의 유상증자분은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므로 공급물량에서 제외된다.
한편 전환청구 및 신주인수권부 행사가능기한이 도래한 CB, BW로 인한 공급예상물량은 2395억원(13개 기업)으로 올해들어 최고수준이다. 이달보다는 1673억원어치가 많다.
이네트(권면총액 200억원) 외 4개사 CB의 전환청구기간이 다음달로 다가왔고 하나로통신(권면총액 1235억7000만원) 외 7개사의 BW 행사기간도 다음달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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