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은 식품과 생활잡화, 2층엔 가전 의류 스포츠등의 진열대가 손님의 키높이에 맞춰져 쉽게 상품을 꺼낼 수 있다. 어린이놀이방에는 아빠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닌다.
2층 인테리어 매장안에 이마트가 자체 개발한 ‘자연주의’가 있다. 자연주의는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한 테마 토털숍. 자연 소재의 의류 침구 생활소품 식기 문구 빵과 음료 등이 나오고 있으며 계속해서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자연주의 바이어 허자영씨는 “요즘은 주방부터 거실 공부방 그리고 소품들까지 통일된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사람들을 위해 소박한 품위를 지닌 상품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바이어들이 브랜드 컨셉트에 맞는 디자인과 품질을 가진 제품들을 미국 터키 멕시코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직접 주문 생산한다. 디자인은 간결하게, 소재는 환경친화적으로, 품질은 좋게, 가격은 낮게 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지 카키 등 검박한 색깔의 면티셔츠와 침대보, 코코넛 등 순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누, 저공해 세제, 재생용지로 된 문구, ‘젠’ 스타일의 컵과 식기 등을 만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보디용품을 4000∼1만원대에, 면100%의 침구세트를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환경에 관심있는 30대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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