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등급은 중기 비중확대(Accumulate), 장기 매수 견해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30일자 투자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번 목표가격 상향조정은 올해 3.9%에 그친 광고시장 성장률이 내년도엔 16.4%로 4배이상 급증할 것이란 판단에 기인한다.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 내년도 광고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e-삼성지분 인수 등 그동안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비민주적인 지배구조도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도 한몫했다. 메릴린치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출자한도를 순자산의 25% 이내로 한정지음으로써 26.1%를 투자하고 있는 제일기획의 추가투자 여력이 없다고 본다.
오히려 제일기획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로부터 인수한 e-삼성지분을 정리할 것이라며 이것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한 현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과거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도 목표가격 상향조정에 기여했다고 밝힌다.
9시 30분현재 제일기획의 주가는 전일보다 2000원(-1.8%)하락한 11만 20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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