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31일 벤처기업 13개사와 일반기업 2개사 등 15개사의 예비심사 청구서를 지난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법인은 모두 178개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57개사의 청구가 승인됐다. 한편 이미 청구서를 제출했던 삼부커뮤닉스는 최근 이를 철회했다.
카지노와 호텔을 운영하는 강원랜드는 거래가격이 10만원 안팎을 오가는 장외시장의 황제주. 기업공개(IPO)를 재료로 근래 장외시장 거래가격이 많이 올랐다. 지난해 909억5000만원의 매출에 412억3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자본금 규모는 1000억원으로 석탄합리화사업단 외 1인이 3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99년 3월 설립된 소프트포럼은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벤처.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인 안철수연구소 시큐어소프트 등과 함께 새로운 보안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금융권의 70%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보안인증분야(PKI)에선 단연 1위 업체다. LG투자증권 오재원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인 보안업체들이 기존 보안주들보다 시장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산업외 2인이 63.9%의 지분을 보유.
듀오정보는 결혼정보회사로 알려진 기업. 지난해 75억3300만원의 매출에 9억100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정수혜 외 2인이 58.0%, 튜브인베스트먼트가 15.0%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이밖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일레아트(소프트웨어 개발) △키이엔지니어링(산업용 오븐 제조)△케이피티(금속열처리) △이모션(소프트웨어 개발) △이림테크(고압변성기 제조) △거원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중앙디자인(인테리어디자인) △브레인컨설팅(정보처리) △앤콤정보시스템(컴퓨터시스템설계 및 자문) △리더컴(유선통신기기 제조) △신한에스아이티(비파괴검사용역) △제이브이메디(기계 및 장비 제조) 등이다.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법인
(단위:백만원, 원)
회사명
매출액
순이익
자본금
공모예정금액
주당예정발행가
액면가
소프트포럼
9,560
2,079
3,000
20,193-28,270
10,000-14,000
500
일레아트
10,143
1,184
2,250
14,000-16,000
7,000-8,000
500
키이엔지니어링
5,848
812
1,000
2,580-3,010
3,000-3,500
500
케이피티
5,314
760
1,769
3,497-4258
23,000-28,000
5,000
듀오정보
7,533
910
1,050
3,420-4,500
3,800-5,000
500
이모션
3,938
981
1,000
3,270-4,905
5,600-8,400
500
이림테크
17,158
1,289
1,500
3,354-4,128
2,600-3,200
500
거원시스템
3,803
1,233
1,522
5,711-7,524
6,300-8,300
500
중앙디자인
37,290
1,016
2,580
4,032-4,704
18,000-21,000
5,000
브레인컨설팅
7,270
751
1,499
2,340-3,380
1,800-2,600
500
앤콤정보시스템
17,975
2,092
859
5,934-7418
8,000-10,000
500
리더컴
100,286
6,057
3,000
11,440-15,080
44,000-58,000
5,000
신한에스아이티
5,257
624
1,098
기분산
기분산
500
강원랜드
90,950
41,233
100,000
기분산
기분산
5,000
제이브이메디
11,073
1,486
2,424
6,303-9,455
3,600-5,400
500
(자료 제공:한국증권업협회)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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