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동차무역정책협회(ATPC)는 30일 상하 양원이 지난주 “시장 접근에 대한 불균형을 초래하는 관행들을 즉각 중단할 것”을 한국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동시에 상정함으로써 한국의 자동차 무역 규제 관행이 집중 조명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콜린스 ATPC 회장은 “지난해 ATPC 회원사들이 한국에서 판 자동차는 겨우 1268대로 한국의 대미 자동차수출 물량(약 50만대)의 하루치에도 못미치는 극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면서 “의회가 자유롭고 공정한 자동차 무역에 지지를 표명한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콜린스 회장은 “시장이 폭넓게 개방돼 있다는 한국 자동차 업계의 주장은 완전히 틀린 것”이라며 “외제차 소유자에 대한 세무조사의 공포, 국산차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자동차 세제 등은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무역 불공정 사례”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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