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001 청년작가초대전 19일부터 대구문예회관에서

  • 입력 2001년 5월 31일 21시 35분


‘청년의 힘.’

‘2001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이 오는 19일부터 7월1일까지 대구문예회관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지역 순수미술분야(한국화 서양화 조각)의 창조적 발전을 계승해 나갈 10명의 청년작가 작품 100여점이 출품된다.

한국화부문에는 한승협 최우식씨가, 서양화부문에는 노병열 김강록 윤병락 김경환 김점희씨가, 조각부문에는 이장우 김홍기 김형기씨가 참가한다.

한국화 부문의 최우식은 생명에 대한 존엄성,환경과 생명에 대한 고찰을 작품에 담아내고 한승협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무엇인가를 보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통해 무엇인가를 나타내려고 하는 관념의 세계를 먹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

서양화 부문의 김강록은 색채의 시각적 효과를 통해 한민족의 흥과 닮아 있는 소리의 움직임을 담은 작품을, 김점희는 조형과 색채가 주는 힘의 가능성을 추상화한 작품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김경환은 ‘그린다’는 전통적인 그림 그리기 방식에서 벗어나 안료를 붓거나 흘리거나 점을 찍는 등 개성 있는 방법으로 만든 작품들을 낼 예정. 조각가 이장우는 21세기라는 현재의 시대상과 명상적 사유의 세계를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청년작가 초대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매년 지역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 10명을 엄선,작가당 1개의 전시실을 배정, 전시회를 열수 있도록 하는 행사.

특히 올해는 순수미술분야로 참가 대상 작가를 한정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 출품되는 작품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작품 사진은 전송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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