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최고의 유격수 알렉스 라드리게스, 앤드래스 갤러라가, 캔 캐미니티등을 영입, 사상 초유의 막강화력을 점화한 타선으로 평가받았던 레인저스.
하지만 야구는 역시 이름(?)만으로 하는 것은 아닌가 보다.
31일(이하 미국시간) 앨링튼 볼 팍에서 열린 레인저스 대 KC 로열스전은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급 마운드를 세차게 공략한 로열스의 8-2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로열스는 무려 장단 15안타로 가뜩이나 힘이 잔뜩 빠진 레인저스 마운드를 농락하는 데 성공, 5회이후 승부를 갈랐다.
사실 이날 경기는 로열스의 타선이 많은 안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결여된 타격을 보이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레인저스의 올스타급 막강 타선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로열스의 마운드에 올시즌 방어율이 6점대 중반의 블레이크 스타인이 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더욱 처참하게 무너지는 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떤다는 타선은 단 6안타의 빈공에 그쳤고 승리를 로열스에 헌납했다.
텍사스의 투수력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믿었던 공격력마저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스몰마켓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울리지 않게 많은 돈을 썼던 텍사스. 그들의 프로젝트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는 올시즌이 되고 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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