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금융부실, 추락하는 엔화, 부실기업 속출…. 이 모두는 장기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본의 현실태다. 80년대 미국을 능가할 유일한 국가로 평가됐던 최대 채권국 일본의 추락은 산업구조가 비슷한 우리에게도 충격이다. 이 책은 특히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이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도태된다고 강조한다. 공황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경영으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확보해야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국가 주도의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송윤현(부산시 연제구 연산1동 한성기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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