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컨페더컵]한국 2:1 멕시코(경기종료)

  • 입력 2001년 6월 1일 19시 24분


'슛! 골인'. 후반44분 유상철의 헤딩슛이 멕시코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첫승을 올림과 동시에, 4강진출의 불씨를 극적으로 되살리는 순간이었다.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얻지 못한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들어 공세를 더욱 강화 11분 첫 골을 얻어냈다. 최성용이 멕시코 진영 오른쪽에서 넘겨준 볼을 페널티지역 중앙에 버티고 있던 황선홍이 그대로 헤딩슛, 선취점을 올린 것. 그러나 멕시코의 반격도 무서웠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하던 멕시코는 후반 35분 한국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후반 교체투입된 루이스가 그대로 강슛,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1-1 동점이 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총력전을 펼쳐 경기 종료 3분전 박지성의 왼쪽 코너킥을 유상철이 곧바로 헤딩슛으로 연결해 2-1의 짜릿한 승리를 엮어냈다.

한편 2001FIFA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대 멕시코의 경기를 대형전광판을 통해 중계한 광화문 네거리에는 500여명의 붉은악마등 축구팬들이 모여 승리의 감격을 만끽했다.

축구팬들은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후에도 한동안 전광판앞을 떠나지 않고 '대한민국' '유상철'을 연호했다.

▼후반 30분~45분▼

후반종반에 들어서면서 멕시코의 반격도 매서워지고 있다. 한국 수비 긴장해야 할듯.

후반 31분 황선홍 나오고 설기현 투입.

후반 34분 이영표 아까운 찬스 무산. 김도훈의 월패스를 받은 이영표가 골기퍼와 맞선 상황에서 오른쪽 골대를 보고 가볍게 공을 찼으나 볼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운재 나이스 플레이. 한국진영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볼을 뛰어들던 멕시코 선수가 논스톱 슛. 이운재가 넘어지면서 가까스로 공을 쳐냈다.

후반 35분 멕시코 루이스가 프리킥한 볼이 골문 중앙 골대를 맞고 그대로 빨려들어 1-1.

후반 39분 유상철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터졌으나 멕시코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유상철 골인!! 후반 44분 코너킥으로 얻은 찬스를 유상철이 그대로 헤딩슛, 볼은 멕시코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그라운드에는 유상철을 연호하는 관중들의 목소리가 뜨겁다. 한국 2-1 리드. 경기종료. 한국 2-1 승리

▼후반 16분~30분▼

한국 다시 한번 아까운 찬스를 놓쳤다. 아크정면에서 김도훈이 상대수비수를 제치고 골기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에서 슛했으나 골은 다시 우측으로 흘렀고, 이후 한국은 2차례 더 연이은 슛을 퍼부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이 선취점을 얻은후 그라운드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멕시코도 매서운 반격에 나서면서 한국도 몇차례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최성용의 오른쪽 날개가 살아나면서 공격력이 배가되고 있다. 고종수의 왼쪽은 다소 침체. 고종수는 몇차례 결정적인 슛찬스도 놓쳤다.

후반 20분 한국위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멕시코 공격수가 센터링한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멕시코 선수가 그대로 슛, 한국 수비수의 몸을 맞고 볼의 방향이 바뀌어 위기를 모면했다.

한국 후반23분 부진한 고종수를 빼고 이영표를 교체투입. 이 순간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을 불러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황선홍 노련함을 돋보이고 있다. 송종국의 센터링을 받은 황선홍은 수비수의 키를 넘기는 볼 트래핑으로 슛찬스를 만들려고 했으나 약간 길어 골기퍼에 잡혔다.

멕시코 아분디스 교체투입.

후반27분 한국 절호의 찬스. 아크 왼쪽 22.8m 지역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는 박지성. 그러나 박지성이 차는 척하면서 슬쩍 공을 밀어주고, 벽에 붙어서 있던 황선홍이 공간침투. 골키퍼와 맞서는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골기퍼가 한발 빨리 넘어지면서 공을 걷어냈다. 한국 아까운 찬스 무산. 히딩크 감독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후반 ~15분▼

멕시코의 선축으로 후반 시작.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성용이 아크 오른쪽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어가는 볼. 후반 2분 가슴을 쓸어내리는 위기. 골기퍼 이운재 바로 앞에서 수비수가 멕시코 공격수를 놓쳐 위기를 맞았으나 이운재가 클리어링.

한국 후반초반 들어서도 강하게 멕시코를 몰아부치고 있다. 후반 4분 유상철이 멕시코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센터링 했으나 골기퍼가 나와 잡았다. 한국 공격수 마음만 앞서는지 계속 패스미스를 남발하고 있다. 고종수 컨디션이 안좋은지 다시 한번 패스미스. 김도훈에게 종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어이없이 빗나갔다.

멕시코 붕대를 머리에 감고 뛰던 보르게티 나오고 루이스 교체투입.

한국 후반들어 수비 가장 뒤에 쳐져 있던 홍명보가 2선까지 나와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골을 넣겠다는 히딩크 감독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

골!! 골인~~. 후반 10분 멕시코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던 최성용이 센터링 한 볼을 황선홍이 그대로 넘어지면서 헤딩슛. 볼은 멕시코 골대의 오른쪽으로 빨려들어 갔다..

한국 1-0 리드

▼전반 30~45분▼

전반 31분 한국의 최대의 찬스를 놓쳤다. 황선홍이 상대 아크진영 왼쪽을 돌파한후 뒤에있던 김도훈에게 땅볼 패스, 그러나 김도훈이 슛을 하지 못하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백패스를 해버렸다. 정말 아쉬운 순간. 김도훈이 그대로 논스톱 슛을 때릴수 있었던 기회였다.

한국은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2선에 쳐져 있다고 좌우측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계속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아쉽게도 최종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전반 35분 멕시코 진영 좌측에서 한국의 프리킥. 킥커는 최성용. 최성용이 센터링한 볼을 유상철을 뛰어들면서 점프 헤딩슛 했으나 볼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안타까운 순간. 한국 아까운 찬스를 계속 놓치고 있다.

유상철이 헤딩하는 순간, 멕시코의 보리게티와 안면을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멕시코 선수는 머리가 터져 피가 흐르고 있고, 유상철은 안면부위가 퉁퉁 부어올랐다. 유상철은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고 경기는 계속 속행. 멕시코의 보르게티는 붕대를 감은채 뛰고 있다.

전반41분 중간에서 가로챈 볼을 갖고 그대로 볼진, 아크 정면에서 패스한 볼이 측면으로 이동하던 황선홍의 다리에 맞아 찬스 무산.

전반 47분 멕시코 우측 측면을 절묘하게 돌파한 최성용의 날카로운 센터링. 기다리던 고종수가 자신의 장기인 왼발 발리슛을 날렸으나 빗맞고 말았다. 전반 종료

▼전반15~30분▼

전반 16분 고종수가 상대진영 좌측 터치라인에서 올려준 볼을 황선홍이 점프하며 헤딩슛 했지만 공은 골대를 멀리 빗나갔다. 한국은 좌측의 고종수 우측의 송종국 날개를 이용한 공격을 활기차게 펼치고 있다. 전반 15분까지는 한국의 우세.한국은 공격과 수비의 폭을 줄이면서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전반20분 골기퍼 이운재가 길게 찬 준 볼을 아크 정면에서 김도훈이 수비수 2명을 등진채 몸싸움 하다 넘어졌으나, 레프리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전반23분 한국팀 진영 좌측에서 볼을 잡은 박지성이 그대로 드리블링, 센터서클을 지나 그대로 돌진, 이 순간 멕시코 수비가 발을 걸어 박지성이 넘어졌다. 한국의 프리킥 찬스. 그러나 고종수가 찬 볼을 멕시코 수비가 그대로 걷어냈다.

전반 25분 최성용이 수비수 1명을 제치고 멕시코 오른쪽 측면돌파후 센터링했으나, 공은 기다리던 김도훈에게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짤렸다.

전반28분 한국위기. 문전 혼전중 흘러나온 볼을 멕시코 공격수가 슛팅했으나 골기퍼 이운재가 안전하게 잡았다.

▼전반 ~15분▼

한국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초반 미드필드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홍명보가 맨 뒤에 쳐져서 수비를 조율하고 있다.

전반 5분 멕시코의 우측 측면을 최성용이 파고들어 센터링 했으나 실축으로 볼은 어이없이 빗나갔다. 전반 5분이 지나면서 한국의 공세가 시작되고 있다. 미드필드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반6분 멕시코 우측터치라인에서 최성용이 길게 센터링한 볼을 박지성이 발리슛, 공은 높게 떠서 골대위를 날아갔다. 한국팀 첫번째 슈팅 기록.

전반8분 멕시코 한국진영 오른쪽에서 코니킥 했으나 한국수비가 클리어링 해냈다.

전반10분 오른쪽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황선홍이 머리를 갖다댔으나 멕시코 수비진의 몸을 맞고 나갔다. 한국의 코너킥. 그러나 코너킥은 무위로 끝났다.

한국은 2선에서 압박수비로 멕시코의 예봉을 꺾고 있다.

한국의 파상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황선홍이 멕시코의 아크 좌측으로 빠지면서 공간 침투를 통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전반 13분 김태영이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논스톱 슛 했으나 볼은 어이없이 떠 골대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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