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하브 증후군은 구토 과정에서 자주 생기며 재빨리 수술받지 않으면 85%가 사망하는 위험한 질환.
이 교수는 “술을 더 마시기 위해서나 만취 상태에서 깨려고 구토를 하면 식도와 위의 내벽이 상하는 것은 물론 두 장기의 내압을 비정상적으로 높여 식도가 파열될 수 있으므로 인위적 구토는 절대 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과음 뒤 음식물을 토하다가 쓰러지거나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왔을 때 의사들이 심근경색 위경련 담석증 등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같은 증세를 보일 때 내시경검사로 보르하브 증후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