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文선생님의 제자사랑에 감동

  • 입력 2001년 6월 4일 18시 36분


1일자 A31면 ‘스승과 제자 함께 울었다’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 학교가 ‘교권 추락’ 등의 문제로 떠들썩한데 아이들을 위한 마음 하나로 학교에 사랑을 쏟는 문관식 선생님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고 교사와 학생의 도리에 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문선생님은 교사의 권리를 외치지 않았고 스승을 존경하라고 말하지도 않았지만 제자들은 그를 진정한 스승으로 모시고 그와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교사들도 권리를 찾기 위한 싸움 이전에 학생들과 학교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최혜진(대학생·서울 강동구 고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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