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테마도 없어 흐름 파악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때문에 개별종목의 순환매 장세라고 해도 실속없는 매매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지수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초 어느 정도 지수가 회복된다는 것을 전제로 단기적 관점의 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장의 흐름은 상승 분위기로 기울고 있지만 반도체 관련지수를 비롯한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에서 자유롭기엔 한계가 있다.
만일 추가상승이 이어진다면 대형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반도체 칩 생산업체나 장비업체, 소재업체 등에 대한 광범위한 매수를 추천하고 싶다.
개별종목 중에는 차트 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을 권한다. 주가가 단기에 100% 전후로 급등한 상태에서 고점횡보나 조정을 보이는 주식도 좋지만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상승초기형이나 바닥권횡보형 주식을 우선 매입대상에 편입해야 한다.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는 종목은 엠케이전자와 통신장비업체인 삼지전자 등이 있으며 창투사 중에서 차트가 가장 우량한 제일창투, 액면병합 테마주로 바닥다지기를 시도하고 있는 삼보정보 등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극소형주이면서 투자유의 종목에서 탈피가 예정된 호신섬유, 이른바 ‘기관차형’ 차트 모양을 형성하며 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는 한국전지도 유망하다.
<팍스넷 투자전략가·coylwh@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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