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6일 홈구장인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3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한 채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첫 타자 그리솜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구원투수 스윈델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하지만 스윈델은 1사후 다저스 레볼레에게 3타점짜리 2루타를 맞아 3실점은 고스란히 김병현의 몫이 됐다. 이 경기에서 다저스는 6-5로 이겨 내셔널리그 서부 조 선두 애리조나에 1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으며 김병현은 시즌기록 2승2패에 평균자책은 4.01로 높아졌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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