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국내 전선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작년까지 전선부문의 수출비중은 53.7%였으나 최근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의 수출 호조로 62.3%까지 늘어났다. 대신은 "대한전선은 브라질과의 1억달러규모 수출계약 등에 힘입어 올해 약 1조300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1000억원, 경상이익 9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구조가 우량한 것도 대한전선의 매력이다. 작년말 기준으로 유보율 532%, 부채비율 149%, 금융비용부담율 4.5%이며 올해 5월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은 2800억원에 이르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함성식 선임연구원은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도 하향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회사인 옵토매직이 광섬유생산 시설을 늘려 세계적 광케이블 시장 확대에 대응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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