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5대도시에 320기가급 광전송장치 구축

774만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광통신 기간망이 전국 5대 도시에 구축된다.

KT(사장 이상철)는 급증하는 인터넷 통신량을 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5대도시 구간에 320기가급 이상의 DWDM(고밀도 파장분할전송장치)장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DWDM 장치는 광섬유 2코아를 이용하여 신문 320만쪽의 데이터를 1초에 전송할 수 있으며, 774만명 이상이 동시에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초대용량.

현재 운용중인 2.5기가급 광전송장치에 비해 광케이블의 활용도가 128배 이상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KT 관계자는 "DWDM 광전송장치 도입으로, 한층 고도화된 초고속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초대용량 전송로 공급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채널증설에 의한 회선공급 등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보다 품질좋은 정보통신 서비스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