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이 줄곧 요구해온 유대인 정착촌으로 통하는 도로 공사를 중단한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팔레스타인측이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정착촌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평화정착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파견된 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이집트에 도착해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유혈사태의 종식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도 유혈충돌은 이어져 요르단강 서안에서만 팔레스타인 민간인 13명과 이스라엘 군인 3명이 다쳤다.
<워싱턴·예루살렘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