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전국이 오후 한때 구름이 낄 뿐 대체로 맑겠다. 단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곳에 따라 소나기(강수 확률 30%)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도 23∼33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
지 방 | 시 작 일 | 강수량 |
중 부 | 6월23∼24일 | 238∼398㎜ |
남 부 | 6월22∼23일 | 199∼443㎜ |
제 주 | 6월19일 | 328∼449㎜ |
한편 기상청이 최근 30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장마시작일은 제주지방 6월19일, 남부 22∼23일, 중부 23∼24일로 나타났다. 장마의 종료일은 제주지방 7월20∼21일, 남부 22∼23일, 중부 23∼24일로 조사됐다.
장마가 가장 일찍 시작된 날은 제주지방의 98년 6월12일. 그러나 남부와 중부지방은 이때 제주보다 2주 가까이 늦은 24, 25일 각각 장마가 시작돼 70년 6월14일이 가장 빠른 장마시작일로 기록됐다.
올 장마는 예년 평균에 비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전망. 기상청은 “올 장마는 이달 중순을 넘어 제주와 남해안부터 시작돼 북상하면서 6월 하순경 남부와 중부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