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상가 권리금 서울 중구 '전국 최고'

  • 입력 2001년 6월 10일 19시 22분


서울에서 상가 권리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수도권에서는 인천 부평구로 조사됐다.

종합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서울 수도권의 5층 이상 건물에 있는 상가 70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중구의 평당 권리금은 251만7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성북(189만3000원) 노원(177만6000원) 관악구(174만4000원) 등은 수도권에서 1위를 차지한 인천 부평구(167만3000원)보다 높은 권리금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권리금이 가장 낮은 곳은 영등포구로 평균 67만2000원이었고, 은평(76만8000원) 마포(78만6000원) 동대문(84만9000원) 서대문(88만원) 성동구(90만5000원) 등도 100만원 이하였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중개업소가 평균 217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 및 목욕업소가 2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부동산 114의 황종현 이사는 “권리금은 입지여건에 따라 결정되는 바닥권리금과 시설권리금으로 구성되며 바닥권리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부동산중개업소가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상가 권리금 현황(단위:만원/평)
지 역권리금지역권리금
서울 중구 251.7인천 부평구167.3
서울 성북구189.3경기 광명시153.3
서울 노원구177.6경기 동두천시145.7
서울 관악구174.4경기 구리시 140.9
서울 양천구161.2경기 고양시132.4
서울 강남구153.0경기 남양주시128.4
서울 광진구150.8인천 남동구124.2
서울 금천구146.5경기 부천시120.9
서울 구로구135.0경기 성남시119.8
서울 서초구133.8경기 안양시118.2

업종별 상가권리금 현황
업종권리금
부동산중개업217.8
문구 및 제과197.9
세탁업176.0
대리점171.2
의류업161.1
슈퍼마켓135.8
잡화업112.2
음식업110.8
주류업110.5
오락업109.3
이발미용업84.1
약국83.1
학원23.1
병원 및 한의원14.2
숙박 및 목욕2.2
*2001년 4월말 기준 평균치임.(자료:부동산114)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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