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이하 미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펼쳐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이치로는 4회 세번째 타석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 4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 이후로 53여일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
시즌 61경기만에 100안타를 돌파한 이치로는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올시즌 266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지난 20년 세워진 조지 시슬러(당시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명예의 전당헌액)의 257개이다.
그러나 이치로는 이날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5타수 1안타(최근 2경기 10타수 2안타)에 그쳐 이제 타격감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
한편 경기는 잔 올러루드, 알 마틴, 이치로의 홈런 세발을 앞세운 시애틀이 8 - 1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의 선발 잔 할라마는 7이닝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 시즌 5승(4패)째를 기록했다.
61경기를 치룬 시점에서 48승 13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애틀의 현성적은 1939년 뉴욕 양키스(48승 13패)와 타이인 메이저리그 역대 승률(61경기) 2위이다. 1위는 1912년 뉴욕 자이언츠의 50승 11패.
시애틀의 마무리 가즈히로 사사키(2패 24세이브)는 컨디션 점검차 8 - 0으로 앞서던 9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벤 데이비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방어율(3.00)을 까먹었다.
이날도 세이프코 필드에는 45,418명의 많은 관중이 입장하여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시애틀은 현재까지 총 136만 8,276명의 홈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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