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11일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추가해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상금은 4만5000달러.
이로써 올 시즌 네 번째로 20위 이내에 입상한 최경주는 최근 4개 대회 연속 컷오프 탈락의 부진을 씻고 자신 있게 자신의 첫 US오픈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US오픈을 앞두고 연습라운드 삼아 출전했는데 결과가 괜찮아 기분이 좋다. US오픈이 열리는 서던힐스코스는 거리보다는 정확성이 더 요구되기 때문에 남은 며칠 동안 그것을 위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를 이루며 내내 선두를 달린 봅 에스테스(미국)는 이날 이븐파 71타에 그쳤지만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의 막판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17언더파 267타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은 63만달러.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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