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재정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타당성조사에서 올해 한국측이 부담하는 경비 77억원 가운데 절반을 한국가스공사 등 9개사 컨소시엄이 내고 나머지 절반은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한국측 사업추진 컨소시엄이 96년 실시한 예비 타당성조사에 따르면 이르쿠츠크 가스전의 매장량은 8억5000만t 수준으로 한국에 연 700만t의 천연가스를 30년 동안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