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합병에 따라 국민카드와 주택은행 카드사업부문을 통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양 은행 합병추진위원회 관계자가 1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은투신운용과 주은투신운용, 워크아웃중인 주은리스와 국민리스(채권자 합의가 있으면)등도 은행 합병 이후 모두 통합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카드 회원은 5월말 현재 920만명, 주택은행 카드회원은 355만명이어서 두 카드사가 합할 경우 회원이 1275만명에 이르게 된다.
현재 삼성카드 회원이 1350만명, LG카드 회원이 1150만명이어서 국민카드와 주택은행 카드의 통합은 카드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