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이자로 주식투자" 상품 등장

  • 입력 2001년 6월 12일 18시 46분


이자만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 나왔다. 국민은행은 13일부터 한달 동안 ‘이익투자형 단위금전신탁’을 500억원 한도 내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로 국공채, 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원금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투자 채권에서 예상되는 이자 범위내에서 주식에 투자해 ‘고수익’도 노렸다. 예를 들어 신탁 펀드가 만기 1년에 연 수익률이 10%인 채권에 투자한다면 이자인 10%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적극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

개인이나 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면 100만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 만기는 판매기간 1개월을 포함, 13개월이며 생계형저축 또는 세금우대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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